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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양양군 인구 28배가 양양 오고강원 고성에서는 거주자보다 5배 쓰고 갔다
지난해 여름, 양양군 인구 28배가 양양 오고강원 고성에서는 거주자보다 5배 쓰고 갔다
[세종타임즈] 지난해 8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약 3,362만명으로 작년 6월보다 약 514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872만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6배로 분석됐다.
특히 8월 기준 등록인구가 약 2만 8천 명에 불과한 강원 양양군의 생활인구가 약 82만명에 달해 양양군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철 관광지 중의 하나임을 보여줬다.
한편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가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등록인구의 소비금액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감소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생활인구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이 통계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 외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4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다.
2024년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된 이번 산정결과에는 △지역별 생활인구 현황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유형별 특징, △신용카드 사용 현황 및 체류인구의 사용 비중, △인구감소지역 시도·시군구별 생활인구 주요 특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산정 결과는 각 인구감소지역에 방문하는 사람의 방문목적과 소비성향 등을 명확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탄탄한 정책기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3분기 휴가철에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요 현황 및 소비 분석이 이뤄져 향후 재방문 유인책을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3분기 생활인구 세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2024년 8월과 9월 각각 약 3천 362만명, 3천 93만명으로 2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9월 기준 체류인구는 약 2천 604만명,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5.3배이며 지난 2분기 때의 4.8배보다 0.5배 증가했다.
8월과 9월에 생활인구 수가 가장 많은데, 이는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할 때 ‘단기 숙박형’, ‘통근·통학형’, ‘장기 실거주형’ 3가지의 대표적인 체류 유형을 선정해 분석했다.
첫 번째 ‘단기숙박형’은 여성, 30세 미만 그리고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높았고 주로 강원지역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3분기 중에는 8월에 단기숙박형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두 번째 ‘통근·통학형’의 경우 남성, 50대 그리고 동일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고 주로 광역 지역에 속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 60세 이상, 비인접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는데 통근·통학형과 마찬가지로 광역 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7월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11만 9천 원이고 8월과 9월은 각각 11만 1천 원, 10만 7천 원이었다.
8월과 9월 체류인구가 7월보다 많은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통상 여름휴가 계획에 따라 숙소 등을 예약해 미리 소비하기 때문에 휴가기간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해당지역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분기 동안 약 45%~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인구의 소비 비중이 등록인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원 고성군의 경우 8월 체류인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84%로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5배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생활인구 자료는 ‘빅데이터통계활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에도 민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생활인구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생활인구 산정이 거듭될수록 인구감소지역에 유용한 정보들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통계를 고도화해 인구감소지역의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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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거슬러 다시 만나자” 어린 연어 30만 마리 바다로 보낸다
“강물 거슬러 다시 만나자” 어린 연어 30만 마리 바다로 보낸다
[세종타임즈]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27일 오후 낙동강 지류 하천인 밀양강에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어 방류는 지난 2022년 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낙동강 하굿둑이 연중 개방된 이후 연어, 은어, 동남참게, 새섬매자기 등 기수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복원하기 위한 환경부의 노력 중 하나다.
연어는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이동해 성장하고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이다.
낙동강 하굿둑이 개방되기 전에는 강과 바다가 단절되어 연어가 이동하기 어려웠으나, 하굿둑을 개방한 이후 연어가 바다를 거슬러 강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로 오는 연어는 3~4년에 걸쳐 일본 북해도와 북태평양에서 베링해를 거치며 성장한 이후 어릴 때 살던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작년 말 산란을 위해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5개월간 5cm 크기로 건강하게 키운 개체다.
이번 방류 장소인 밀양강은 낙동강 하굿둑이 개방된 이후 바다에서 강을 거슬러 온 연어가 산란하는 것이 관찰된 곳으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업해 방류지 적합성 조사를 마쳤다.
환경부는 어린 연어를 방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류 관측시스템을 활용해 연어의 회유 경로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근 지역의 환경 전공 대학생 50여명과 환경부·해양수산부의 2030자문단 10여명 등 청년들이 어린 연어를 하천에 직접 방류해 기수생태계 복원에 동참한다.
이들 청년은 이번 연어 방류 행사 외에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하구통합운영센터를 견학한다.
환경부는 이번 청년 참여 방류 행사 및 견학을 통해 학교 수업과 연계해 수생태계 복원을 포함한 하천관리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기까지 하구 통합물관리에 대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연어를 포함한 바닷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낙동강 하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구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기수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새기고 통합물관리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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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공지능·디지털 인재양성 위해 지역대학들의 역량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센터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인재의 체계적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15개 대학 연구책임자, 산학협력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혁·인 교류회’를 3월 27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대학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다각화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지역 산업 재직자의 정보통신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센터당 연 20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지원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지역의 혁신성장과 인공지능·디지털 인재양성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각 지역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혁신연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095명의 석사·박사 배출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1,264명 대상 정보통신기술 교육 지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 1,186건, 기술이전 수입 12,552백만원, 특허등록 478건 등의 성과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청년 인재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격차를 좁히고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연구센터를 확대해 왔으며 2024년에 3개 권역 대학을 신규 선정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15개 광역시·도 대학의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광역·기초 지자체가 국비의 약 10% 규모를 대응자금으로 참여토록 해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 공공기관·산업계·연구계가 함께 하는 인재양성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간 연계·협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 전남대 지능화혁신 G5-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의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재직자 교육 실적을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하고 연구센터별로 운영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 협력연구 확대 필요성, 지역산업 맞춤형 인공지능·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센터 간 연계 활성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방안 등을 논의했다.
순천대 지능형스마트농업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여현 교수는 “15개 연구센터 간 운영 사례와 기법을 공유하고 상호 연계·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지역산업 혁신과 인재양성 성과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 간 협력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발언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박사 학위과정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형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과 지역 강점 산업이 융합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길러진 핵심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연구계로 배출되어 산·학·연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지역지능화연구센터가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이 되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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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충청권 소상공인과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충남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2025년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총 15번째 정책협의회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단체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릴레이 방식으로 충청권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지역애로 등 보다 세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는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소상공인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도소매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소매업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 플랫폼 경제 확대 등으로 전통적인 산업구조가 허물어지고 있어 대내외적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당면과제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업종이다.
정책협의회 첫 순서로는, KDI 이진국 선임연구위원이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규모, 분포, 매출·영업이익 변화 등 현황과 함께, 최근 온라인쇼핑 성장세,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업체 진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지도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365 시스템에 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의 시연에 이어 오영주 장관 주재로 지역의 소상공인 업계 애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공동물류 창고 설립, 소상공인 AI 경영지원 등 다양한 정책의견들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 내부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오영주 장관은 “오늘은 충청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수 및 종사자수 모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 분야인 도소매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올 상반기 권역별 릴레이 방식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좀 더 깊은 현장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영주 장관은 “중기부는 올해 21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신으로 더욱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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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트라우마 극복 지원 위한 안산마음건강센터 개소
세월호 사고 트라우마 극복 지원 위한 안산마음건강센터 개소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3월 26일 오후 3시 안산시 단원구 안산마음건강센터에서 세월호 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의 의료·심리지원을 위해 건립된 안산마음건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세월호 유가족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박해철 국회의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안산마음건강센터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건립하고 경기도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등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연면적 8,952.99㎡ 규모로 조성됐으며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 위탁관리해 48명의 전문 인력이 심리지원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2014년 5월부터 ‘안산온마음센터’라는 이름으로 세월호 피해자 심리지원을 해 왔지만, 안산마음건강센터로 확장 이전함에 따라 심리지원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와 가정의학과 진료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특히 세월호 피해자뿐만 아니라 재난피해자, 정신건강의학과와 가정의학과 진료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세월호 참사 후 트라우마를 겪고 계신 유가족과 부상자들께서 회복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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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
방송통신위원회
[세종타임즈] 전국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대응을 위해 방송재난 위기경보가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지난 26일 발령한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7일 오전 9시 30분에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경북 영덕·청송, 경남 산청 등 3개 지역 방송보조국의 송출이 중단됐고 특히 영덕지역 방송보조국은 전소됐으며 산청과 청송 지역 방송보조국은 전력공급 중단으로 송출 기능이 마비된데 따른 것이다.
방송재난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화재나 정전 등 방송시설 피해 및 국지적 방송 송출 장애 발생 시 발령된다.
방송보조국은 방송구역 내 음영지역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국의 신호를 받아 재송신하는 소출력 중계소이다.
방통위는 이번 ‘경계’ 발령과 함께 방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송재난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방송시설 피해 현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방송사업자에 신속한 복구 체계 가동 및 방송시설 피해확대 방지 대책을 시행토록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전례없는 국가적 재난에 방통위와 각 방송사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방송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은 물론, 고령층에도 대피 정보가 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 지역 방송사들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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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발명교육 발전을 위한 ‘발명교육 포럼’ 개최
특허청, 발명교육 발전을 위한 ‘발명교육 포럼’ 개최
[세종타임즈] 특허청은 3. 27. 오후 1시 30분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2025 발명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개정된 교육과정에 발명관련 교과가 새로 반영됐으며 늘봄학교에 발명교육을 확대 제공하는 등 최근 학교현장에 발명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그간 발명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발명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발명교육 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발명교육 관계자 협의체를 통합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우선, 발명교육 공로자를 격려하고 발명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및 ‘발명교육 유공표창’ 등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교육부장관상은 박송은 교사, 특허청장상은 오동수 교사 등 3명이 수상한다.
‘발명교육 유공표창’은 김인철 장학사 등 6명이 수상한다.
또한, 8개의 우수 발명교육센터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17개 시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와 발명교원, IP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발명·특허고교 관계자 등 전국의 발명교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해 발명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과별 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지역의 발명교육 역할을 수행하며 체험 및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영남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현장 방문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교육은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발명교육 관계자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하고 발명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발명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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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으로 세계 진출 케이-푸드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특허청
[세종타임즈] 특허청은 3. 27. 오후 3시 30분,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지원을 받은 식품기업인 ㈜영풍에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떡볶이 등 우리 전통 음식을 해외에 수출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풍은 실온에서 장기 유통이 가능한 떡볶이 밀키트를 개발한 기업으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8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다양한 식품 분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영풍의 조재곤 대표이사는 기술 혁신과 브랜드가치 창출을 통해 케이-푸드 수출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2024년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풍은 대구지식재산센터를 통해 ‘글로벌 IP스타기업’ 으로 선정되어 해외시장별로 최적화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 이후 확보한 해외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이 늘며 지원 기간 동안 매출액이 47% 증가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케이-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산업으로 미래 국가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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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중앙합동지원센터’ 운영 및 총력 지원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3월 27일부터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가용한 지방 행정 자원을 총력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중앙합동지원센터는 권역별로 2개소를 운영하며 장례 지원 의료·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복구 법률 및 금융·보험 상담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원사항을 안내·접수한다.
아울러 경북·경남 지역에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급파해 산불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하며 이재민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한다.
현장지원반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신속 지원이 필요한 구호 물품 현황 등을 파악·지원하고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치단체 애로사항을 확인해 지원가능한 사항을 신속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5일 피해지역 자치단체가 수급 가능한 구호 물품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전국 자치단체에 자원봉사 인력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국민운동 3단체 등 시민사회가 보유한 자원이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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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산불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상북도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지난 22일 산청군, 24일 울주·의성·하동군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하게 된 이유는,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서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루어지며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속한 피해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활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분들의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