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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백제문화제’ 황홀한 야경에 야간 관람객 북적
‘제68회 백제문화제’ 황홀한 야경에 야간 관람객 북적
[세종타임즈] 제68회 백제문화제가 펼쳐지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공산성 일대가 밤마다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제 주행사장인 미르섬 일대가 어둠이 깔리면 형형색색의 빛과 함께 1500년 전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하며 장관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가든 공간은 백제의 전설, 백제의 꽃길, 해상강국 백제, 백제 빛노리, 별빛정원, 이음의 다리로 각각 구성해 테마별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공산성과 금강 미르섬을 연결한 배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250척의 황포돛배와 80여 점에 달하는 유등은 해상왕국 백제의 위용을 뽐내며 야간 백제문화제의 백미를 장식하고 있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매일 저녁 한류 원조 격인 백제에서 불었던 문화의 물결이 오늘날 K-한류로 거듭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진다.
최대 볼거리는 공산성 금서루에서 저녁 7시 30분, 8시, 8시 30분, 9시 총 4차례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 주제인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에 맞춰 빛을 활용해 문화강국이자 해상강국인 한류 백제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깊어가는 가을밤 백제문화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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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 테마파크’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만점
[세종타임즈]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역사 테마파크’로 조성된 금강 미르섬은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먼저 백제역사 강의인 ‘벌거벗은 백제사’가 눈길을 끄는데 3일 오후 2시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가 ‘백제문화의 게임적 요소들’을 주제로 2시간 동안 라이브 강연을 펼친다.
8일 오후 2시에는 스타강사 박현도 교수가 초청돼 ‘잃어버린 백제의 퍼즐을 찾아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동아시아를 넘어 인도차이나반도까지 교류했던 백제의 지혜와 가치를 찾아가는 ‘벌거벗은 백제사 시간여행’이 진행된다.
또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임정진 작가와 윤미경, 임서경, 유하정 작가의 힐링 강연과 홍종의, 김바다, 임지형, 이예숙 작가의 북콘서트도 마련돼 백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와 함께 참여형 역할극과 백제인의 염색, 공산성 꾸미기 체험, 전통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1933년 준공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던 금강교에서는 ‘한류 백제夜 놀자’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한류 백제夜 놀자’는 타국과의 교류에 유연했던 백제인의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백제문화가 오늘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류 문화로 이어져 온 의미를 알리고 함께 추억하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주 유구인견으로 만드는 한류 보자기, 공주에서 유래된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K-핫도그, 호떡, 달고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한류 문화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일까지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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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와 현대를 잇는다, 참여형 예술전시 ‘무령왕릉, 이어서’ 개최
[세종타임즈] 백제의 타임캡슐인 무령왕릉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참여형 예술전시인 ‘무령왕릉, 이어서’가 제68회 백제문화제 기간 세계유산인 공산성 안 성안마을에서 열려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가 이번 전시는 백제문화제 축제의 장이자 역사적 유적지인 공산성 내부의 환경과 가치를 고려한 형태의 파빌리온을 세워 그 안팎을 활용한 형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단체의 역사 자문을 기반으로 지난 2년간 공주를 오가며 연구한 도연희 기획자를 중심으로 서울과 영국 런던,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의 작업으로 꾸려졌다.
전시장이자 기념비적 파빌리온인 ‘무령 파빌리온 O’는 백제의 과거와 현재의 이음’을 콘셉트로 무령왕릉에서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과 건축가들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작한 작품들로 가득찬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이다.
파빌리온의 내부에 들어가면 장비치 작가가 꾸린 가상 ‘무덤’ 전시가 펼쳐지고, 전시장에 흘러나오는 소리는 사운드 아티스트 정혜수가 무령왕릉의 발굴 과정과 가치를 서사적으로 담아냈다.
도연희 총괄 기획자는 “축제 기간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철학과 지혜를 예술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우는 ‘내가 발굴하고, 만드는 백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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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관동, 2022년 주민총회 개최
[세종타임즈] 공주시 신관동은지난 30일 주민총회를 이례적으로 신관동 야외무대에서 축제형으로 개최했다.
주민총회 1부에서는 지난해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진행한 주민자치회 운영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분과별로 발굴된 주민총회 의제를 발표하고 참석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총 2,001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합산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어르신 스마트기기 교육’ 등 5개 사업에 대해 사업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2023년도 신관동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난타, 벨리댄스, 기타, 라인댄스, 다이어트댄스, K-POP 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및 노래자랑이 펼쳐져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노한섭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과 신관동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귀 기울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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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충남권 창업보육센터 및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IR 데모데이’개최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는충남권 7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단국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투자유치 기회제공을 위한 “IR DEMODAY × 100번가의 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지역 대학에서 보육 중인 유망 창업기업을 투자자에 소개하고, 투자검토를 통한 역량강화와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공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변의홍) 입주기업 △제레스팜 주식회사(클린룸 환경제어를 통한 탈 중심의 모듈형 자동화 식물 농장) △씨에스엠테크(탄소배출을 80%이상 절감하는 신재생 시멘트 제조기업) 등 8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투자기관으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리벤처스, ▶JB벤처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TIPS운영사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강쎈, ▶블루오션벤처스, ▶롯데벤처스, ▶현대기술투자 등을 초청하여 참가기업들의 초기투자검토와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투자유치를 도모했다.
변의홍 창업보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와 확장성이 있는 입주기업들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실제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성화와 투자유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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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원조 백제로의 시간여행’…제68회 백제문화제 개막
[세종타임즈]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담는다.
1일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서막을 알린데 이어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가 거행됐다.
올해 공식 개막식은 부여에서 폐막식은 공주에서 열리는데 공주에서는 1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 세레머니가 개최됐다.
공주를 찾은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공식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원슈타인, 경서, 케이시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문화강국 웅진백제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4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실경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웅진성퍼레이드, K-뮤지컬 '무령' 등 백제문화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웅진백제 문화체험관과 백제역사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미르섬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마당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웅진 천도를 기념하는 250척의 황포돛배와 80점의 유등은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용은 밤에 더욱 빛내고, 미르섬은 백제별빛정원으로 공산성 안 성안마을은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미르섬 입장료는 공주시민 및 초등학생 고학년 4천 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 5천 원, 만 19세~만 64세 성인 6천 원이다. 10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이다.
시는 입장료를 내면 3천 원 쿠폰을 제공하는데 공주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 지역 상권을 돕는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정통성에 근거해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문화강국, 해상강국이자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의 모습을 오롯이 즐기고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백제인의 기상을 이어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특히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깃든 공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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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업환경연구관 준공… 농업환경자원 분석기능 확대
공주시 농업환경연구관 준공… 농업환경자원 분석기능 확대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환경연구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부성 충청남도기술원장, 농업관련 기관 및 학습단체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농업환경연구관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연면적 8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종합검정실, 2층은 농산물안전분석실로 구축됐다.
종합검정실은 토양, 농업용수, 가축분뇨 퇴·액비 등 농업환경자원 분석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공주형 푸드플랜과 연계해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 잔류농약 463성분을 분석할 예정으로 안전한 먹거리 유통의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인들은 과학영농분석 서비스 확대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해 소비자 신뢰 향상에 따른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인 ‘지역농산물 안전관리 기반 구축’ 일환인 농업환경연구관 준공을 통해 농업인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소비자들이 공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토양, 농업용수, 잔류농약 등 약 1만점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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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교육 진행
공주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교육 진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9일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선착순으로 모집된 20명의 관내 거주 아동 양육자를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유진향 아동 권리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아동을 존중하며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비폭력적인 양육법을 주제로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의 이해 체벌하지 않고 양육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말습관카드’를 이용해 평소 자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있지 않은지, 평소 양육법은 어떤지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체벌이 아닌 긍정적 방안으로 양육하는 법, 아이의 노력에 대한 격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겸 여성가족과장은 “시에서는 현재 대상별로 다양한 아동 권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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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직접 뽑아주세요
공주시청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우수사례 10건에 대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공주시 홈페이지에서 ‘시민참여’ 해당 배너를 클릭한 후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민 온라인 투표’에 참여, 총 3건까지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투표 대상은 전 부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7건 중 1차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이다.
시민투표 결과는 적극행정위원회의 경진대회 발표 심사시 최종순위 결정에 10%가 가점으로 반영한다.
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용 기획예산담당관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공직사회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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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0월의 역사 인물 ‘충민공 윤각’ 선정
공주시, 10월의 역사 인물 ‘충민공 윤각’ 선정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조선 후기 뛰어난 무신이자 백두산 정계비 건립에 공을 세우고 공주를 고향으로 삼은 함안윤씨의 공주 입향조 인물인 충민공 윤각 선생을 10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생의 본관은 함안, 자는 여성으로 1697년 형인 윤원과 함께 공주 요당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공주와의 인연을 맺게 됐다.
1699년 무과에 급제하면서 관직 생활을 시작한 선생은 이후 길주목사, 삼도구순통제사, 총융사, 한성부좌윤, 병조참판 등 지방직과 중앙직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선생은 군의 기강을 확립, 국방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했으며 무관이었지만 책을 가까이하고 사려가 깊어 백성들을 대함에 있어 공정해 많은 백성들이 선생을 따랐다고 전해진다.
특히 1712년에는 함경남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백두산 남쪽 산천의 형태를 정확하게 조사해 백두산 정계비 건립에 큰 기여를 했는데 이를 통해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을 확립하게 됐다.
선생은 1721 ~ 1722년에 걸쳐 일어난 신임사회 때 역모지원금을 지원했다는 무고로 인해 유배형과 혹독한 고문을 받았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복하지 않았으며 결국 그 후유증으로 인해 1724년 6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824년(순조 24)에는 의당면 월곡리에 있던 요당서사(蓼塘書社)에 배향됐다.
현재 의당면 월곡리에는 선생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선생의 행적과 관련된 충민사와 부인 광주김씨를 기리는 정려 등이 남아 있어 선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문무를 겸비한 조선후기의 뛰어난 무신이자 백두산 정계비 건립에 공을 세운 충민공 윤각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10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 10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윤각 선생 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