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발레 '지젤' 개최

11월 4~5일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박은철

2022-09-15 08:44:36

 

 

 

 

(재)공주문화재단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발레 '지젤'을 개최한다. 

 

발레 '지젤'은 지역 예술계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3개 공연장(공주문예회관, 충주시문화회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티발레단이 함께 개최하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공연 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올려지는 공연이기도 하다.

 

'지젤'은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품으로,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로맨틱 발레로서 아름답게 각색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와 같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지젤'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주인공인 지젤이 알브레히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슬픔을 못 이겨 미쳐버리는 장면에서 주역 무용수의 혼신을 다한 연기이다. 지젤 역할 무용수의 깊은 감정선과 섬세한 테크닉에서 펼쳐지는 슬픈 연기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지젤>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발레 '지젤'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18세기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유럽풍의 무대와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살린 세련된 조명, 그리고 원작의 틀을 유지한 클래식 발레 안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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