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성황리에 종료

3일간 8만 6천명 관람,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호응

강승일

2024-06-17 14:27:39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종타임즈]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열린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7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해 3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개막 첫날부터 관람 인파가 몰려들어 총 8만 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애나멜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22종 1만 6000여 본, 20만 송이의 수국이 화려하게 수놓은 장관에 감탄을 자아냈다.

 

‘유구花원 일상의 즐거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유구花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포토존 조성과 편의시설 확충,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주의 자랑인 나태주 시인과 함께한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풀꽃 시인’이 전해주는 시와 아름다운 음악, 나태주 시인의 입담이 더해져 관람객들은 초여름의 낭만을 만끽했다.

 

수국가요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 열기 더해

‘제1회 공주시 정의송 수국가요제’는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28명의 참가자가 열정을 뿜어내며,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까지 무대에 올라 유구 일대가 들썩였다. 또한, 수국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1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노력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행사장 내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및 소규모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수국 개화 시기를 고려해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야간 조명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구지역의 제2의 부흥기를 이끌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수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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