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교육비 절감 해법은 공교육 강화

교무학사전담교사제·교과서 D2D 배송·교원 생애 연구년제 제시…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 만들 것”

지남진

2026-04-14 09:14:28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교육비 절감 해법은 공교육 강화

 

[세종타임즈]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과도한 행정 업무 부담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행정 시스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의 핵심은 결국 공교육의 질 향상에 있지만, 현재 교사들이 떠안고 있는 과도한 행정 업무가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며 “교사가 온전히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어떤 교육 개혁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을 제시하며, 교무·연구 등 주요 부서를 맡는 보직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여 교육과정 설계와 학사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일반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지도와 수업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과서 배부 업무 개선 방안으로는 학교를 거치지 않고 발행사나 물류센터에서 학생 자택으로 직접 교과서를 배송하는 ‘교과서 Door to Door(D2D) 시스템’을 도입해 학기 초 반복되는 물리적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직원 간 갈등 예방과 교사 업무 부담 완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과서 배부와 같은 행정성 업무를 혁신적으로 줄여 교사를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교육 전문가로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이 같은 변화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교직 생애 주기 중 최소 한 차례 6개월에서 1년 동안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에서 연수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종형 교원 생애 연구년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의 성장이 곧 세종교육의 성장이며, 이는 사교육을 넘어서는 공교육의 힘이 된다”며 “연구년제가 단순한 휴식 제도가 아니라 수업의 질을 높이는 성장 플랫폼이 되도록 학부모와도 충분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엽 예비후보는 사람 중심 교육과 교육자치를 자신의 교육 철학으로 내세우며, 단위학교를 기반으로 교육의 가치를 키우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지티브 썸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가 연구하고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 세종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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