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촌지도자회, 저탄소 농업 실천 선도

아인산염 자가 제조 실습 및 탄소저감형 개량물꼬 보급 확대

강승일

2026-04-17 11:47:38




청양군 농촌지도자회, 저탄소 농업 실천 선도 (청양군 제공)



[세종타임즈]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16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 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 실천을 위한 아인산염 제조 실습 및 개량물꼬 보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방제 기술을 습득하고 효율적인 논물 관리를 통해 농촌 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실습을 통해 제조한 아인산염은 작물의 역병과 노균병 등 주요 병해를 예방하고 작물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 사용하면 시중 제품 대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 농약 사용량을 줄여 저탄소 인증 농산물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회는 올해 시범 실시 후 방제 효과를 확인해 전 회원에게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합회는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저감형 개량물꼬’를 10개 읍·면에 보급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개량물꼬는 논의 수위 조절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장치로 이를 활용해 중간 물떼기 등 논물 관리를 철저히 하면 벼농사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할 수 있다.

이는 탄소 저감은 물론 수자원 절약과 노동력 절감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이창영 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저탄소 농업 실천의 선봉에 서서 청양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과학 영농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인산염과 개량물꼬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개 읍·면 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는 농촌 환경 보전과 스마트 농업 기술 전파, 신기종 농기계 지원 등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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