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소방본부가 최근 도심과 주택가를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숙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세종소방본부에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모두 7건으로, 시민 생활권과 맞닿은 지역에서의 출현이 이어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대평동과 집현동 일대에서는 대형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상가와 기관 기숙사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세종소방본부는 같은 날부터 20일까지 출몰 가능성이 높은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7시부터 11시 사이 드론과 순찰 차량을 투입해 집중 예방 순찰을 벌였다.
현재까지 추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재출몰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 등 유관기관과 즉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멧돼지가 자극을 받으면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만큼, 마주쳤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무작정 달아나기보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초기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신 멧돼지의 움직임을 살피며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고, 필요할 경우 나무나 바위 같은 은폐물 뒤로 몸을 숨긴 뒤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장주 119대응과장은 “소방 드론 등을 활용한 선제적 예찰 활동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위험 상황에서는 직접 대응하려 하지 말고 우선 몸을 피한 뒤 곧바로 119나 112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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