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조선 왕실 식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작약·모란·정이품송 등 7종 주제 스탬프 투어… 해설·기념품 제공

지남진

2026-04-22 14:28:23

 

 

국립세종수목원, 조선 왕실 식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는 5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일원에서 조선 왕실의 기록문화와 식물자원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왕과 사는 식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궁궐정원과 별서정원, 민가정원 등 전통정원 전역을 걸으며 조선시대 왕실과 인연이 깊은 식물을 직접 만나보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왕실의 삶과 식물을 연결한 색다른 정원 교육 콘텐츠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대상 식물은 작약, 모란, 파초, 매실나무, 영산홍, 정이품송, 앵도나무 등 모두 7종이다.

각 식물 지점에는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 이야기와 식물 정보가 함께 담긴 안내가 마련돼 있어, 관람객이 정원을 산책하듯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 코스를 따라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했다.

 

방문객은 전통정원 전 구역을 순회하며 스탬프 엽서를 완성한 뒤 방문자센터 종합안내소를 찾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4월 26일까지는 멸종위기 침엽수인 구상나무를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고, 이후에는 씨앗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관람객들이 전통정원을 걸으며 조선 왕실의 역사와 식물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정원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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