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은둔형 외톨이 청년 발굴 나선다… 6월 12일까지 실태조사

청년 20명 중 1명 고립·은둔… 숨겨진 이웃 찾는다

강승일

2026-05-07 08:34:00




충청남도 예산군 군청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취업 실패와 사회 부적응 등으로 고립·은둔 청년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6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군에 거주하며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3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그 가족이다.

다만 임신·출산 또는 신체적·정신적 질환·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경우, 재택근무나 학업·직업 활동을 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당사자나 가족은 군청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를 통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용과 가족용 설문지가 각각 별도로 운영된다.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에게는 고립·은둔 기간, 경제적 상황, 가족 갈등 양상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집단 프로그램 대신 개별 상담과 사례관리, 부모교육, 심리·정서 지원사업 연계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군은 아울러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심리·교육 관련 종사자와 자격증 소지자,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은둔 경험을 극복한 이력이 있는 서포터즈도 함께 모집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은둔·고립 청년은 특성상 발굴이 가장 어려운 대상”이라며 “이번 조사가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주변에 해당 사례가 있다면 참여를 독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 행복키움팀과 읍·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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