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

유득원 행정부시장, 런던서 최종 프레젠테이션 나서

배경희 기자

2026-06-15 07:20:36




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 (대전광역시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과 함께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해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유치를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도시 선정을 앞둔 마지막 절차다.

대전시는 그동안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유치위원회 출범, 유치의향서 제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 영문 유치계획서 제출, 인빅터스게임재단 현지실사 대응 등 유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경쟁하고 있다.

방문단은 15일 런던 한국전 참전비 참배와 첼시왕립병원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프레젠테이션 리허설 등을 진행한 뒤 16일 영국 육군박물관에서 인빅터스게임재단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90분간 진행되는 발표에서는 국가보훈부가 국가 차원의 개최 의지와 정책적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대전시는 대표 보훈도시이자 과학수도로서의 강점과 대회 운영 계획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상이군인 공동체의 지지와 참여 기반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대전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우수한 교통·컨벤션 기반을 바탕으로 ‘기억·존중·회복·연대’를 핵심 가치로 구현할 수 있는 개최 구상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기존 체육시설과 도심 공간을 연계 활용한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최 모델과 참가 선수단 중심의 운영 계획을 제시하며 대전의 준비된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2월 인빅터스게임재단 현지실사에서도 경기장 클러스터 구성과 대전드림아레나, 대전용운국제수영장 등 주요 시설의 준비 상황, 국립대전현충원을 활용한 사이클 경기 구상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시 실사단이 제시한 수송·안내체계와 숙박 확보 등의 보완 의견을 최종 유치계획에 반영해 대회 운영 계획을 더욱 구체화했다.

대전이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2029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세계 25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대회는 육상, 양궁, 사이클, e-스포츠 등 총 12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최도시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중 결정된다.

이번 대회 유치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처를 회복과 연대의 가치로 승화해 온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유엔 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 최초 개최 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전이 세계적인 MICE·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를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회복과 재도전을 대한민국과 대전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며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마지막까지 ‘원팀’ 으로 대전의 준비된 역량과 대한민국의 진정성 있는 보훈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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