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 공연예술 서울 무대서 경쟁력 입증

공연장 상주단체 우수 레퍼토리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마술' 구로 공연 성황

이정욱 기자

2026-07-09 09:10:24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 공연예술 서울 무대서 경쟁력 입증

 

[세종타임즈] 세종 창작공연이 수도권 무대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예술이 전국 시장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 서울 구로문화재단 꿈나무극장에서 이모션콘텐츠의 창작 연극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마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추진한 '2026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164개 지역문화재단이 참여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12개 우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역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공연작인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마술'은 마술(Magic)과 연극(Drama)을 결합한 드라마직(Dramagic) 장르의 가족극이다. 마술사를 꿈꾸는 아이와 할아버지 마술사가 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차례 공연은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하며 가족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세종 창작공연이 수도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임을 입증했다.

 

이모션콘텐츠 이경재 대표는 "구로 관객들이 공연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세종에서 만든 작품이 다른 지역에서도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더 많은 관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구로문화재단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8일에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부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아기음악극 '쿠웅따 산책'을 초청 공연으로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종 지역 예술인의 창작 작품이 수도권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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