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이 대학로 베스트셀러 공연 ‘당신만이’를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 무대에 올린다.
‘당신만이’는 평범한 부부인 ‘봉식’과 ‘필례’의 결혼 생활을 5년 차부터 37년차가 될 때까지 시간을 다양하게 설정해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 무대다.
결혼 연차에 따라 달라지는 네 가지 모습을 통해 결혼 후 누구나 겪을 법한 사랑, 돈, 자식 등의 일상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나간다.
5년차 부부의 삶에서는 동지인지 적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지속되는 싸움을 노골적으로 보여줘 결혼 초기 겪을 수 있는 갈등을 생각하게 하며 또 결혼 12년차, 20년차일 때의 모습을 통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깊어가는 감정과 새롭게 보이는 것들을 잔잔한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당신만이’는 인물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통해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식들을 뒤로 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결혼 37년차 노년 부부의 모습은 부모세대뿐만 아니라 자녀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울림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젖게 만든다.
또한 뮤직드라마에서 알 수 있듯이 1990~2000년대 사랑받던 대중가요들을 극 속에 가득 채워 공연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해준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3월 9일부터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홍성군 2자녀 이상 가정은 50% 할인된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