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보건소가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용액양치 사업을 지역의 15개 기관 어린이 1,590명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한다.
불소 용액 양치는 매주 1회 점심시간 칫솔질 후 0.2% 불화나트륨 10mL를 입 안에 머금고 약 1분간 가글하는 방법으로 불소는 치아의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 효소 활동과 치아를 녹이는 산 생성을 억제하며 항균작용이 있어 세균의 군집 형성을 방해하고 치아를 보호해주는 옷을 입히는 것과 같은 효과로 충치 예방뿐만 아니라 시린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치아우식증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완만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발견 즉시 치료 및 중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간단한 치료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 진료비부담, 후유증 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김미영 지역보건팀장은“불소용액양치는 치아우식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며 “충치는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치아 상태 회복할 수 없기에 올바른 칫솔질과 더불어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어린이 치아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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