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414차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5월 16일 오후2시부터 20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이동 통제 훈련

강승일

2023-05-12 12:16:51




부여군청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41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동시 실시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주변 지하실, 지하 주차장 등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찾아가 대피하는 등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시민은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15분간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부여군은 부여읍 일원, 각 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차량 이동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때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를 통해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은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시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모든 시민이 훈련 대상이 되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차량 등은 이동을 통제하지 않으며 병·의원도 정상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시 대피해야 할 지하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엄중한 국가안보 상황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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