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읍·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경로당 370개소 중 혈압계가 미설치 됐거나 고장·노후된 경로당 267개소에 자동전자혈압계를 전수 설치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고혈압에 대한 건강 인식수준과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율적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조성이 필요했던 상황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집 근처 가까운 경로당에 방문해 수시로 혈압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에 자동혈압계가 설치된 이후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등 보건기관이 원거리에 있어 혈압관리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자율적 혈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경로당 별‘건강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강지킴이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혈압측정 시 올바른 사용법 지도 고혈압 및 고혈압 위험수준 어르신 발견 시 보건기관 안내 자동혈압계 관리의 역할을 교육받게 된다.
강경숙 건강관리과장은“평균수명이 높아져 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때에, 건강 환경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 스스로의 자가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보건소는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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