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실시로 지역주민 건강 증진 기대

의료 접근성 낮은 지역 중심으로 국가 암 검진 및 성인병 질환 검진 제공

강승일

2024-03-19 10:10:52

 

 
공주시, 읍면 지역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력하여 오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은 10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건강검진 및 국가 암 검진, 성인병 질환 검진과 전립선암 검진을 포함한 종합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3월 20일 유구보건지소를 시작으로, 4월 2일 계룡보건지소까지 총 10개 보건지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며,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이동검진 장소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여성, 위암·유방암 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은 50세 이상이며, 성인병 질환 검진과 전립선암 검진 대상은 각각 40세 이상과 50세 이상 남성이다. 검진은 무료로 실시되며, 검진 가능 인원에는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동검진 기간을 놓치는 경우, 관내 검진 기관 15개소에서 연중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공주시는 강조했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이동건강검진을 통해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검사 결과, 성인병 질환 검진을 받은 260명 중 223명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유소견을 보여 성인병 질환의 높은 유병률을 시사했으며, 전립선암 검진자 중에서도 유소견자가 다수 발견되어 2차 정밀검진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조기 발견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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