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백 년 인절미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5만 명 이상 관람객 참여, 인절미 유래 400년 기념

강승일

2024-03-25 13:44:21

 

 
공주시, ‘사백 년 인절미 축제’ 최대 인파 다녀가


[세종타임즈] 공주시에서 개최된 ‘사백 년 인절미 축제’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주시 주최 및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 사백년 인절미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인절미 유래 400년을 기념하여 열렸으며,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따뜻한 봄날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인절미의 매력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떡메치기, 떡 및 특산품 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으며, 인절미의 유래를 소개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풍물패 ‘천둥소리’와 ‘미소고마 플래시몹’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산성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인절미 유래담 공연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인절미 시식회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절미의 유래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에 머물렀을 때,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진상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시는 떡의 도시로서의 매력과 인절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공주시의 전통문화와 인절미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절미 유래담을 알리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더욱 멋진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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