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 위한 정밀 예찰 및 방제 강화

사과·배 농가 대상 정밀 예찰 및 방제 지원으로 병해 예방

강승일

2024-04-16 09:41:10

 

 
공주시, 과수화상병 예찰·사전방제로 개화기 감염 차단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사과와 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의 사전 예방과 차단을 위해 정밀 예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한번 발생하면 치료제가 없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심각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병균의 월동처인 가지 궤양을 제거하고 파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는 방제약제 3종을 지원하고, 3월 하순부터 1차 방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개화기의 감염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이 시기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공주시는 지난해부터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관내 10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위험 경보가 발령되면 24시간 이내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가에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중심화 기준 50% 개화 시점에 2차 방제를 하고, 2차 약제 살포 5일 후에 3차 약제를 살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의 적기 방제를 통해 병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화기에 방제할 경우 저온 또는 고온인 날씨를 피해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공주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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