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이 시설재배 농가로 구성된 스마트작목반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작물의 토양·생육 관리와 농약 안전 사용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2024년 새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농업 실천단지 육성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시설채소 특화작목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약허용물질목록(MRL) 관리제도 대응,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연작장해 지속 관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의 오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에는 스마트작목반 농가에 대한 오이 생육 진단을 포함하여 토양, 농업용수, 농작물 시료 분석을 실시했으며, 산도, 염도, 잔류 농약 등 463성분을 분석해 필요한 농업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공주시는 분석 결과에 기반한 시비 처방서를 제공하고, 오이 작목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 농약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약의 안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여 농가들이 보다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석주 스마트작목반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오이 재배 방식을 개선할 경우 병해충 방제를 통해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밀농업 실천을 확대하고, 고품질 오이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공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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