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꼬마텃밭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8개 어린이집의 원생 14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모종 심기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꼬마텃밭'은 어린이들이 당근, 비트, 상추 모종을 직접 심고, 물 주기 및 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재배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농업전시관 관람과 자연 학습 치유정원 산책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농업의 역사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7월까지 횟수 제한 없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병규 농촌진흥과장은 “농심 함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5월에는 전통 농촌생활 체험, 10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통 농경문화의 확산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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