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29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 복구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정연광 시민안전과장, 김만수 건설과장, 김태완 도로과장, 관할지역 동·면장 그리고 이통장 및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점검단은 탄천면 안영리 일원을 방문하여 지난해 호우로 유실된 사면의 옹벽 공사 현장을 살펴보았다.
공주시는 해당 지역에 시비 5300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길이 37m, 높이 2~3m의 옹벽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오곡천 일대와 이인면 만수배수장, 대학2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곡천 사업은 현재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만수배수장과 대학2 개선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원철 시장은 6월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대규모 사업장의 주요 공정을 완료하여 2차 피해 방지와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공주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약 500억원의 공공시설 피해를 입었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1215억원을 투입하여 899건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301건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도 6월 중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