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는 5월부터 시민의 독서 생활을 향상시키고 지역 서점의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가 인증한 공주 지역의 서점에서 공주페이로 도서를 구입할 경우, 구매 누적 결제액의 10%를 구매일 다음 달에 공주페이 캐시백으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최대 1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계획되어 있지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여 가능한 공주시 관내 충남 인증서점은 이문고, 책방 느리게, 세종도서, 웅진도서 등 총 4개소다.

공주시와 충남도는 2021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시장의 확대와 전자책의 활성화로 지역 서점의 경영 위기가 가중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해왔다.

이번 캐시백 지원 사업은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도서 구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독서 문화의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기 평생교육과장은 "공주시민의 도서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공주시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공주시민들은 독서를 더욱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