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워케이션 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칭 사업비로 시비 1억 5천만원을 추가하여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새로운 체류형 지역 관광 유형을 제시하는 근무 방식이다.
공주시는 사업대상지인 공주하숙마을에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리동 2층과 옥상을 활용하여 휴게공간, 사무공간, 옥상정원, 포토존, 전망대 등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숙마을에 워케이션 공간이 조성되면 가족 단위 수도권 직장인 유치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워케이션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도심 제민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공주하숙마을은 2017년에 개장한 이래 원도심의 활력거점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워케이션 공간 조성으로 그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워케이션 활성화 노력은 공주시가 체류형 관광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