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앙소방학교와 공주시산림휴양마을 등 지역 물류 취약지역 15곳에 야식과 지역특산품을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주시가 지난 2월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억 7천만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되었다.
시는 이달 중 비행로를 구축하고 테스트 비행을 거친 후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특별 비행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정식 배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최근 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해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과 함께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전국 소방관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시설 접근성이 취약한 점을 개선하고자 야간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를 위해 지역상인들과 연계하여 수요에 맞춘 메뉴 개발과 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드론 배송뿐만 아니라 국내 드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또한 아트센터 고마에 스마트 드론센터를 개소하여 드론산업 대중화, 교육 및 기업 지원, 테스트베드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노력은 드론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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