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8일, 재가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기억살림’ 야외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공주시 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총 20회에 걸쳐서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이끄는 숲길 걷기, 명상, 스트레칭, 족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향상과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을 위해 이동 편의 서비스도 제공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공주시는 이 프로그램이 경증 치매 환자의 정서 안정과 체력 개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자 치매정신과장은 "치매 환자인지 중재 프로그램이 치매의 중증화 예방과 환자의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격리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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