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본에서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 개소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접근 강화

강동주

2024-05-10 09:44:59

 

 
대전시,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일본 도쿄에서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현지 사업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해외거점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선병원과 ㈜리빙인터내셔널이 해외 거점 구축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의 주요 역할은 대전 의료·웰니스관광의 홍보, 의료관광객 상담, 현지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 모객 및 송출, 그리고 After Care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유치 기관이 공동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에는 198개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중 일본 국적의 환자가 전년 대비 762.8% 증가한 187,71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일본 의료관광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대전시의 이번 전략적 접근은 일본 국적 의료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진 대전시 건강보건과장은 “일본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의료관광 타깃 시장 분석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전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적인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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