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편성 위한 사업 공모 시작

주민 직접 참여로 재정 투명성 및 민주주의 강화 목표

강승일

2024-05-10 11:31:15

 

 
공주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신청 접수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공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방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5억원 규모의 시민 직접 제안 사업을 모집하며, 시 정책형 사업의 경우 사업별 최대 2억원 이하의 단년도 완료 가능 사업이 대상이다. 또한,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은 6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신청 방법은 공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송하거나, 공주시청 지역활력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접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은 내부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5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최종 예산 편성 결과는 의회 의결 후 12월에 공개된다.

 

충남 최초로 ‘주민참여예산 사전 컨설팅제도’도 시행한다. 이는 주민자치위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전컨설팅 지원단이 4월부터 6월까지 공모받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제안자와 협의하며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원철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지역 발전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방 재정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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