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9일 신풍 시설채소연합회 고추작목반을 대상으로 시설 고추 병해충 방제기술 및 바이러스 진단키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원예작물 과학영농 실천 기술지원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바이러스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는 약제로 방제가 불가능하며, 전염 속도가 빠르고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얼룩, 기형, 괴저 등을 유발하여 품질과 수량을 저하시키는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시설 재배지에서는 연작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 증가가 원예작물 재배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조기 진단이 피해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된 이번 교육에서는 예전에는 병해충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데 12일이 걸렸지만, 최근 개발된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현장에서 23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원예작물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진단하고, 조기에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은 공주시 원예 농가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품질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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