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11일 우금치 전적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역사적 사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국가기념일을 맞아 자주와 평등의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길놀이 공연, 추모 시 낭송, 동학의 노래 제창,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석 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봉건제도의 개혁과 일본제국주의의 국권 침탈에 맞서 싸웠던 역사적 사건임을 강조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동학농민전쟁의 마지막 전투지인 우금치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우금치가 근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세에 그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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