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 대상 공영장례 지원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에게 존엄한 마지막을: 공주시의 공영장례 지원 사업

강승일

2024-05-13 15:06:05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 의식을 치를 수 없는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례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마지막 존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무연고 시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 연고자가 미성년자 또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장례 처리 능력이 없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한,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능력 부족으로 인해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꺼리는 경우에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기존의 간소한 절차 대신, 충남공주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입관, 추모의식, 봉안까지 포괄적인 장례 절차를 지원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을 추가하여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

 

공주시는 이러한 공영장례 지원을 통해 사망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평안한 영면을 돕는 것을 사회적 책무로 간주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강혜경 경로장애인과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등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례 의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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