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 24일부터 개최

디지털유산을 통한 역사·문화 가치 공유와 체험

강승일

2024-05-17 09:57:17

 

 
공주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 오는 24일 개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디지털유산을 통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21년 ‘디지털문화유산전’으로 시작된 행사다. 지난해 수해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페스티벌로 확장되어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된다.

 

행사는 크게 전시회, 미래교육, 콘퍼런스, 페스티벌로 구성된다. 디지털유산 전시회에는 전국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산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디지털유산 미래교육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디지털유산 튜토리얼이 선보이며, 전국 최초로 제정된 디지털문화유산 교육 조례를 기념해 9명의 발제자가 포럼을 진행한다.

 

디지털유산 콘퍼런스에서는 3일간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열리며,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유산’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 대학생들을 위한 콜로키움, 초중등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특강, 참여기관 세미나,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디지털유산 페스티벌에서는 행사장 내부와 야외 공간에서 백제 문화유산을 찾는 ‘증강현실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둘째 날 야간에는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을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 공주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4일 저녁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퍼포먼스, 에이아이 헤리티지 공모전 시상식,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최원철 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지털유산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페스티벌을 역사 도시이자 미래 신산업을 준비하는 공주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디지털 문화유산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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