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 45억 확보, 방산분야 고졸 인재 양성 추진

강동주

2024-05-21 09:52:24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전시, 시교육청, 지역방산기업,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역 방위 산업에 필요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충남기계공고는 2025년부터 방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국방산업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총 14개 대학에서 20여 개의 초급, 중급, 고급과정의 국방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초급과정으로는 대덕대학교 국방군사학과 및 총포광학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군사학과 등 4개 대학의 9개 학과가 있다.

 

중급과정으로는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배재대학교 드론철도건설공학과 등 4개 대학의 9개 학과가 운영 중이다.

 

고급과정으로는 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한밭대학교 국방우주공학과 석·박사 과정 등 6개 대학의 8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전시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 전 분야에 걸쳐 기업맞춤형 방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 방위산업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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