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아트센터 고마 옥상에 텃밭정원 및 휴게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농업·농촌의 이해를 높여 도농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공주시는 지난해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1억 2000만원을 더해 총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 옥상에 텃밭 정원을 조성해 다수의 시민이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 실습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실시설계 용역수행기관인 ㈜기산 엔지니어링 측이 제시한 세부 조경계획을 검토했다.
이 계획은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파고라, 텃밭상자, 조형블록가벽, 인조사암블럭포장, 플랜터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옥상에 적합한 식재계획을 수립하여 설계에 반영한 것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10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치유농업 공간 조성 및 실천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용한 농업의 다원적 가치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