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주미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목재 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목공' 프로그램은 목재 교육 전문가가 주간보호센터, 학교 등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냄비 받침, 쟁반 등 생활소품 만들기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목재 체험 프로그램은 3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동물자동차, 테이블, 쟁반, 도마 등 목제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90여 종의 다양한 체험 교구를 구비하고 있어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편백 족욕장은 등산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근육, 내부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주미산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목재 전문 교육은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호인 유석근 명장이 진행하는 서각과 소목공예 프로그램이 있다.
봄과 가을에 개강하며, 주 1회 3시간씩 15주 동안 서안, 찻상, 서랍장 등 다양한 가구를 만들고, 조각 기법을 활용해 글씨와 그림 등을 목재에 표현하는 과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목재 문화체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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