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공주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강승일

2024-05-29 09:34:18

 

 
공주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풍수해를 훈련 유형으로 선정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금강하천과 제민천이 범람하여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다수의 이재민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재난 현장 대응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 연계 훈련이 이뤄졌다.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강관식 부시장을 주재로 폭우에 따른 상황 판단 회의와 단계별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강신관공원에서 동시에 실시된 현장훈련에는 공주시 13개 협업반과 공주소방서, 공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그리고 1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가로수 전도 복구 상황을 연출한 자율방재단과 50여 명의 대원이 참여해 이재민 구조를 재현한 공주시 인명구조대 활동 등이 인상적이었다.

 

훈련 과정에서는 기상상황 전파, 취약지역 예찰, 주민대피, 재난신고 접수 및 구조활동 전개,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활동, 그리고 공주시 통합지원본부 주도하에 참여 기관별 침수 피해 수습 및 복구 활동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특히, 국민체험단을 구성해 훈련 참여부터 모니터링, 평가 등을 실시하여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도 이번 현장훈련에 참석해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직원들을 격려하며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주시 통합지원본부장인 강관식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우리시에 많은 역경을 준 재난 상황을 상기하며 재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부터는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와 GS-LTE 통신망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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