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어린이 대상 '2050 탄소중립 실천 교육' 큰 호응

어린이집 원생 대상 맞춤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진행

강승일

2024-05-30 09:33:43

 

 
공주시, ‘2050 탄소중립실천 프로젝트’ 우리가 미래를 바꾼다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7개소의 원생 128명을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자연학습 치유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물을 아끼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물과 에너지를 아끼는 동화 듣기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밀폐 테라리움 만들기 등 원예 프로그램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밀폐 테라리움은 병을 밀봉해 물 없이 식물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공기, 영양분, 물의 순환 등 생태계의 원리를 이용한 원예체험 교육이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는 공주시에서 지원하는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치유팜봄날의 이현승 대표로, 지역사회 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유아기 때부터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과 지구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습의 장으로 자연학습 치유정원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텃밭 참여 교육 등을 가정과 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치유농업과 관련된 교육 운영을 위한 친환경 공간 조성과 인력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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