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 참가

북유럽 평생교육 선진국 방문, 평생학습 체계 강화 목표

강승일

2024-06-03 09:46:57

 

 
공주시, 북유럽에서 평생학습 발전 방향 모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주관한 ‘2024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최원철 시장을 포함해 전국 15개 평생학습도시 기관장이 참석하여 지난 5월 25일부터 7박 9일간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웨덴 등 북유럽 평생교육 선진국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핀란드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한국-핀란드 교육연구센터’, 시민이 만든 지식과 영감의 허브로 알려진 ‘헬싱키 오디 도서관’, 자기 주도적 노인학습 주거공동체인 ‘노푸키리’를 방문했다.

 

이들은 핀란드의 교육체계, 평생학습과 정규교육의 관계, 진로 결정을 위한 10학년 과정, 직장인 재교육, 지자체의 자율적인 교육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배웠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기업의 고용과 연결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평생학습이 취미·소양 교육에서 재취업이나 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성인을 대상으로 1100개에 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탈린 시민 고등학교’와 탈린의 직업학교인 ‘탈리나 틴인더스쿨’을 방문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스웨덴에서는 스톡홀름 교육부 산하 기관인 ‘특수교육청’과 ‘스톡홀름 마닐라특수학교’를 찾아 장애인들의 통합교육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철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평생학습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주시의 평생학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준공할 공주시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023년 국제교육도시연합에 가입하며 국제교육도시연합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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