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년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선정

사곡면 대중리,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

강승일

2024-06-03 09:47:30

 

 
공주시, ‘2024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사곡면 대중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곡면 대중리 마을에 2년간 18억원이 투입돼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마을발전소 설치 △개별 주택 6호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대중리 마을회관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등이다.

 

RE100사업을 통한 발전 수익은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시설비 지원, 사곡면 문화복지프로그램 활성화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기본계획과 세부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곡면 대중리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공주시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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