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주민의 건강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여 의료 취약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주시에서는 총 6개소가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1일 사곡농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왕진버스는 양한방 진료, 안과 및 치과 검진, 물리치료 등의 의료 검진뿐만 아니라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충남도에서는 공주시를 포함해 12개 시군이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공주시는 이들 중 가장 많은 1억 4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앞으로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 6개소(유구농협, 정안농협, 탄천농협, 의당농협, 신풍농협)와 협력해 상반기 4회, 하반기 2회에 걸쳐 약 1200명 이상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해 이장 회의 및 소통넷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교통 및 의료가 취약해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농촌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