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여름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쿨링&클린로드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쿨링&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선에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공급되는 재이용수를 도로면에 자동으로 분사하는 자동 살수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 아스팔트에 물을 분사해 도로면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6월 19일부터 웅진동 일원인 구 세무서에서 공주문예회관 인근까지 총 1.4km 구간을 6구간으로 나누어 살수 시스템을 운영한다. 살수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3회, 기상특보 시 1구간당 5분씩 총 30분간 물이 분사된다.
이호원 환경보호과장은 “여름철 뜨거워진 아스팔트 지면 온도를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도로 물 튀김 등으로 보행 중이거나 차량 통행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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