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도 시민이 행복한 강한 공주시 건설을 위해 각종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8기 전반기는 '소통과 섬김'을 시정의 기본 철학으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시민의 강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제2금강교 7년 만에 착공 △공주~세종 광역BRT 사업 승인 △금강 국가정원 설계비 확보 등 표류하던 현안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23 대백제전에서 역대 최다 관람객인 180만 명을 유치하고,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를 개최한 점, 8회 연속 문화재 야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저력을 보여준 점을 자평했다.
후반기 계획으로는 웅진 백제문화촌과 주미산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종교관광 순례길 등을 추진해 왕도심 부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강 평목지구 일원 하천 환경 개선, 금강 옛 뱃길 복원사업, 금강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금강을 매개로 한 관광거점 조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민선8기 들어 59개 기업으로부터 82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입주기업 친화형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업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유치를 계기로 식약처 관련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을 식품안전 클러스터로 확대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사업, 웅진동 일원 주택단지 조성, 금흥·월송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공주형 드론 특화도시를 육성해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어르신 복지와 교육복지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치매안심센터 추가 건립, 관내 모든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 중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청소년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소통과 혁신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공약모니터링단을 구성한데 이어 '시민소통공감 온라인 플랫폼'도 올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신뢰를 보내주시길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