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재가경증치매환자를 위해 상반기 ‘찾아가는 기억지킴교실’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 취약지에 거주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 단위 지역의 치매 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기억지킴교실은 치매 진단을 받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었지만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계룡면과 이인면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총 32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문작업치료사가 운영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원예·공예로 구성된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훈련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예 및 공예 활동은 환자들의 창의성과 손재주를 자극해 인지 자극 효과를 높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반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읍면 지역의 소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도 재가경증치매환자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이미자 치매정신과장은 “다양한 치매환자 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의 치매 중증화 예방 및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와 격리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이나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서의 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기억지킴교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은 치매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