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하여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통한 전문가 컨설팅, 농작업 재해 예방 교육, 농작업자를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시설 오이를 재배하는 대성영농작목반이 선정되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6개 오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농작업 재해 예방 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으며, 지난 8일에는 한경국립대학교 안전공학전공 박재희 교수를 초빙해 오이 농작업별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컨설팅은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에 참여한 이원희 농가는 “직접 시설 오이 하우스를 방문해 농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측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농작업 자세도 알려주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질적인 컨설팅과 교육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농작업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병규 농촌진흥과장은 “올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소규모 농사업장에도 적용되어 농작업 안전사고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사고 예방 교육으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작업 환경 개선과 보호 장비 지원으로 농작업 안전 분야에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공주시가 농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에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다른 작목과 지역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