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웅진백제문화촌 조성 등 민선8기 들어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충남도의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공모에서 △웅진백제문화촌 조성사업 △G-디지털 혁신플랫폼 구축사업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 등 3건이 선정되었다.
이들 사업은 총 800억 원 규모로, 공주시는 민선8기 들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 왔다.
먼저, 웅진백제문화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등 체계적인 관광 서비스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지난 4월 착공한 백제문화스타케이션과 이번에 사업비를 확보한 웅진백제문화촌, 그리고 현재 구상 중인 웅진신화뮤지엄과 영상미디어관을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해 공주문화관광지 일대를 백제만의 정체성과 매력이 묻어나는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대에는 정보통신기술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차장도 건립된다. 주차면수 890대 규모의 이 스마트 주차장은 관련 예산 294억 원이 확보된 상태로, 올해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G-디지털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3D프린팅 문화 융복합센터를 구축해 충남을 대표하는 3D프린팅 거점시설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5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송선동 장기농공단지에 건립되는 공주시 지식산업센터 내에 조성된다. 운영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고, 3D프린팅 기술지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은 동현동 스마트 창조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내년 8월 첫 삽을 떠 2027년까지 단지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그동안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식품안전정보연구원 등 관련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해당 지구를 식품,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이 사업비 확보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주시의 미래 발전을 도모할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공주시는 웅진백제문화촌 조성 등 핵심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주시는 지속적인 노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