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쌀 적정생산 대책 성공적 추진… 벼 재배면적 목표 초과 달성

벼 재배면적 226ha 감축, 목표 대비 106% 달성… 논콩 재배면적 증가와 가루쌀 생산단지 확대

강승일

2024-07-12 13:04:36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추진한 결과 벼 재배면적을 226ha 감축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추진한 결과 벼 재배면적을 226ha 감축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주시의 이러한 성과는 벼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불안 해소와 쌀값 안정을 목표로 한 노력의 결실이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략작물 직불제와 벼 감축 협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26ha의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감축 목표였던 213ha를 초과한 수치로, 목표 대비 106%를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쌀 수급 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한 공주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농업인들의 협력 덕분이다.

 

대신 논콩 재배면적은 작년 대비 127ha 증가했으며, 가루쌀 생산단지 지정 신청 면적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쌀 대신 다른 전략작물로의 전환을 촉진하여 농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주시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주시는 그동안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단 구성 및 결의대회 △농협 관계자 간담회 △논콩 재배 교육 △가루쌀 생산단지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인들에게 쌀 대신 다른 작물로의 전환을 장려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경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적정 생산 유도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벼 감축협약, 농업자재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업인들이 이러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주시 전체의 농업 환경이 더욱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략작물직불 신청 농지에 대해 하계작물 재배 여부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검과 지급 절차는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공주시의 쌀 적정생산 대책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쌀 수급 조절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들과 협력하여, 보다 효율적인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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