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도약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 4년간 38억원 투입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

강승일

2024-07-15 14:11:53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 공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


[세종타임즈]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시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한 공주시는 지난 13일 공산성 공북루 일원에서 선포식을 개최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공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13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수천 개의 촛불 아래에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공주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주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었다.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공모 사업비 24억원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원을 더해 총 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앞으로 펼쳐나갈 공주시의 야간관광 브랜드와 비전도 제시됐다. 공주시는 ‘공주ON밤’이라는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 브랜드는 공주시의 따듯한 밤 여행을 의미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인 공산성에서 야경을 즐기며 하룻밤을 머무는 야간 캠프를 비롯해 인문·예술 강좌와 복고풍 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여 지역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은 공주시가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는 공주시가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