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9월 26일 서산에서 도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춰 마음과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가정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공감소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건양대학교병원 임우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연을 맡아 학생의 정신건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임 전문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부모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제시하며, 가정 내에서의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신종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평국 변호사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디지털 환경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올해 진행 중인 총 4차례의 권역별 학부모 교육 중 세 번째 교육으로,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급변하는 시대에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을 이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신종 디지털 범죄를 예방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정신건강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가정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