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내 10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22명이 미국을 방문해 뉴욕 베이사이드고등학교와 뉴욕 폴리스아카데미 등에서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국제교류 활동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미동부충청도향우회, 뉴욕한국교육원, 뉴저지 팰리세이드파크 교육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민·관·학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준비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특히 뉴욕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현지 학생들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다. 충남 방문단 학생들은 한국어 소개와 학술교류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어로 학교 시설을 안내하는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의사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또한, 뉴욕 폴리스아카데미를 방문한 충남 학생들은 경찰학교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버건 카운티 보안관의 특강을 듣는 등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찰학교 서장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은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현지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 전환하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외국학교와의 원격 화상연결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이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활용해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충남 학생들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의 영어와 한국어 사용 경험을 쌓으며 국제적인 감각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