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 발표… 총 527명 선발

교원 정년퇴직 등 반영해 지난해 대비 178명 증가… 11월 23일 1차 시험 실시

강승일

2024-10-02 10:09:55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0월 2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교원의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을 반영해 공립 중등학교 교사 총 5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178명이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의 교원 수급 상황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공립학교 교사의 선발 인원은 △중등 교사 445명 △특수 교사 17명 △영양 교사 21명 △사서 교사 3명 △보건 교사 17명 △전문상담 교사 5명 등 총 527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가 처음으로 위탁시험에 참여해, 특수 2명, 보건 1명, 영양 1명 등 4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사립학교 교사는 26개 법인으로부터 위탁받아 19개 과목에서 82명을 선발하며, 지난해 대비 6명이 감소했다. 사립학교 교사의 선발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남교육청은 공립학교 선발 인원 증가로 교육 현장의 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교육청의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시험은 11월 23일에 시행되며,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시행되기 때문에 타 시·도와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부터는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의 실기평가 내용이 변경될 예정이어서, 해당 과목의 응시자들은 이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교육 현장의 안정성과 교육 품질을 높이겠다”며 “시험 과정에서 응시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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