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년 고교학점제 대비 ‘충남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추진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 제공… 실시간 온라인수업으로 학점 이수 지원

강승일

2024-10-04 10:08:40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내년 3월 1일 충남온라인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충남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각종학교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는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다.

 

충남온라인학교의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 △지정형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25학년도 운영을 위한 1차 개설신청에서는 34개의 강좌가 확정되었으며, 총 411명이 수강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 추가 개설신청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온라인학교는 예산군 봉산면 덕산고등학교 이전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온라인 강의실 6실융복합 강의실 1실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수업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수업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9월 1일 덕산고등학교를 개설 사무 취급 학교로 지정했으며, 온라인 수업에 전문성을 가진 충남 최고의 교직원들을 위촉하여 오는 10월 1일부터 신설 학교 개교 준비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명택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충남온라인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온라인학교를 포함해 충남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충남온라인학교의 개교는 고등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과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온라인학교 설립을 통해 2025년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충남 지역 학생들의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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